이석(耳石)증으로 인한 어지러움

가 -가 +

마음그린한의원 원장 임헌우
기사입력 2017-07-17 [09:27]

 

▲     © 세종타임즈

일상생활에서 두통만큼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어지러운 느낌’이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의 구체적인 증상을 들어보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어지럼증과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도 다양하고, 어지럼증의 원인 역시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우리들의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인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이석증이란?

이석증이란 질환이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본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수도 있다. 이석증의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다. 어렵게 들릴 수도 있지만 풀이해보면 악성이 아닌 즉 뇌질환 및 귀와 관련된 심각한 질환이 아닌데 갑자기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고 증상의 발생과 호전이 반복되며 자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어지럼증을 뜻한다.

    

◆ 이석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은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50세 이상에서 발견되는 이석증의 원인은 대개 노화로 인해 귀 안쪽으로 들어가는 전해질 감소로 이석의 불완전성 및 이석기관의 퇴행적 변화가 일어나 발생하며, 젊은 사람들은 머리 타박상, 전정신경염이나 중이염과 같은 감염 후유증, 스트레스로 인한 대사기능 저하나 만성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석증의 특징적 증상은?

몸이나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거나 젖힐 때 마치 회전 놀이 기구에 탄 것처럼 빙빙 도는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하지만 대개는 1분 이내로 짧은 시간동안 지속된다. 심하면 구역감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안구가 떨려서 물체를 볼 때 초점을 잡지 못하는 증상(안구진탕)이 나타난다. 또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 땀 등 자율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이석증은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고 난청이나 귀가 멍멍하게 울리는 증상, 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이석증의 치료는?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 급성적인 어지럼증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내원하게 되면 체위에 따른 안구진탕을 검사를 통해 이석증 여부를 확인하고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켜 원래 자리를 이탈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이석 정복술’이라는 수기요법을 통해 치료를 받게 된다. 대개 90% 정도는 이러한 물리치료법으로 호전이 된다. 하지만 이석증은 재발율도 꽤 있는 편이라서 경우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마음그린한의원 원장 임헌우 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세종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