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잘 하는 것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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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최태호
기사입력 2017-06-15 [14:15]

 

▲     © 세종타임즈

한국인이 가장 잘 하는 것은 한국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한국어(한글)를 세계에 팔아먹고 산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지금은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유학을 온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오고, 동남아나 중국에서는 엄청나게 많이 온다. 무엇을 배우러 오는가? 우선 한국어를 배우고, 다음으로 한국문화(한류)를 배우고, 다음으로 첨단의 학문을 배우러 온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한국어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강의하는 필자는 바쁠 수밖에 없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굴뚝없는 산업이 조된 사업이 되고 있다. 굴뚝에서 연기를 뿜어내며 산업화를 이끌던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 마차가 사라지고 기차가 생겼다. 이제는 KTX보다 빠른 그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굴뚝없는 산업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문화사업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이 창조적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문화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른바 문화의 산업화를 말한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문화산업이 고용창출의 효과도 발휘할 것이다. 비엔나처럼 찾아오는 관광한국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세종시에는 디지털 가상현실 플랫폼을 구성하여 전도시를 가상현실 속에서 구현할 수 잇는 시스템을 구성하면 좋다. 즉 첨단기술의 융복합도시를 완성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스마트 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고, 코인(동전이나 화폐 등)이 사라진 최첨단의 도시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 학교도 완전히 스마트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 이미 시작할 때 스마트 교육을 한다고 했는데, 현실에서 스마트 교육을 하는 학교는 많지 않다고 한다. 최고의 시설을 해 놓고 사장시키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교육은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최첨단의 도시를 구현하여 최고의 교육을 펼친다면 세계의 모델이 되어 찾아오는 교육환경도시가 완성될 것이고, 관광한국을 실현할 수도 잇다. 게임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문화컨텐츠 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한류의 감성과 문화를 대변하는 K-POP과 한류문화의 해외진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자면 한류를 상시 공연할 수 있는 공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장, 전시관 등을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한류문화센터(한류체험마을)를 조성해야 한다. 세종시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류를 감상하고 학습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K-BEAUTY, K-MEDI 등을 한 곳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세종시는 신생계획도시다. 신도시지역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획을 세워서 건설하고 있다. 한류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서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팔아야 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세종시는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는 작은 도시다. 아직 공간도 넓고 실현가능성도 충분하다. 외국으로 공부하러 다니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잇는 것을 계발하여 세상에 널리 알리는 일이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유치원교육부터 새롭게 시작해 보자. 즐겁게 놀이하듯이 예절을 배우고, 게임하듯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보자. 효를 구시대의 유물로 보지 말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하모니의 세계로 실현해 보자. 그리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우리 자녀들이 가장 잘 하는 것이 무엇인가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자. 놀고 먹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보람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 주자. 교육은 자녀가 가장 잘 하는 것을 찾아서 계발하고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첨단의 계획도시 세종에서 아이들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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