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성 안면신경 마비 ‘구안 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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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그린한의원 원장 임헌우
기사입력 2017-12-04 [08:19]

 

▲     © 세종타임즈

‘자고 일어났더니 한쪽 눈이 뻑뻑해서 거울을 봤더니 눈이 완전히 감기질 않아요!’

‘양치를 하는데 물이 주르륵 흘러 내려서 깜짝 놀랐어요!’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구안 와사 환자들은 혹시 중풍, 즉 뇌졸중이 아닌지 걱정 하며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뇌졸중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신경마비 증상은 얼굴에만 국한되지 않고 팔다리 마비증상 및 어지럼증 등 전신적으로 신경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안면의 이마부분에는 마비가 발생하지 않아(양쪽 이마주름이 잡힌다) 차이점이 있다.

    

◆  구안 와사란 무엇인가?

구안 와사란 한의학에서는 ‘와사풍’이라고도 하며, 말초성 신경마비이다. 귀 뒤에서 분지되는 안면신경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기능이 상실되면 신경 주변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이다.

    

◆ 구안 와사의 원인은?

말초성 안면신경 마비의 대부분은 질병의 원인이 정확히 나타나지 않는 특발성(特發性) 마비 즉 ‘벨 마비’에 속한다. 또한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경염, 혈류장애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구안 와사가 걸리면 증상이 어떤가요?

우선 얼굴의 외관이 다른 사람이 봐도 비뚤어졌다는 것을 알 정도로 마비 증상이 진행된다. 이마주름 잡기, 눈감기, 입 꼬리 올리기 등과 같은 근육운동이 어렵다. 또한 눈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식사 시 음식이 자꾸 새어나온다. 눈이 다 감기지 않아 안구건조증이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 구안 와사가 걸리기 전 증상은 무엇이 있나요?

유양돌기라는 귀 뒤에 있는 볼록한 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귀가 먹먹하면서 아픈 증상, 혀가 코팅된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구안 와사는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환자 중 70%는 4~6주 이내에 증상이 회복되지만, 자연 회복이 더뎌지는 환자의 10%는 후유증이 좀 남는 경우가 있다.

우선 구안 와사 증상이 나타나면 양·한방 병원을 가리지 말고 재빨리 내원하여 약물요법, 침 치료, 한약치료, 물리요법 등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평소에 스트레스 및 피로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고, 환절기에는 체력소모가 심하므로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충분한 수면이나 영양섭취 골고루 해주는 것 또한 증상 회복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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